

| [광주여성의전화 입장문] 더 이상 성차별적 조직 문화에 여성노동자를 잃을 수 없다.: 광주소방본부는 책임을 지고 근본적으로 개혁하라! | |||
|---|---|---|---|
| 글번호 | 584 | 등록일 | 2026-06-26 |
| 등록자 | 운영자 | 조회수 | 126명 |
| 다운로드 | |||
![]() [광주여성의전화 입장문] 더 이상 성차별적 조직 문화에 여성노동자를 잃을 수 없다. : 광주소방본부는 책임을 지고 근본적으로 개혁하라! 지난해 10월, 광주 광산소방서 소속의 20대 여성 소방관이 직장내괴롭힘과 성희롱을 견디다 못해 끝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 속에서도 진실 규명을 위해 싸워온 유가족과 약혼자에게 깊은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감찰 결과는 충격적이다. 조직적인 갑질과 성차별적 악습, 그리고 사건 은폐 시도가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고인은 15개월 동안 24차례나 되는 강압적인 술자리에 동원되어 '폭탄주 원샷'과 '파도타기'를 강요받았다. 또한 "서장과 과장 사이에 앉으라"며 남성 상사들 사이에 여성 직원을 배치하고 술을 따르게 하거나, "편하게 오빠라고 부르라"며 성희롱성 괴롭힘이 발생하였다. 이는 여성 직원을 동등한 공무원이 아닌, 남성 중심적 유흥 문화의 '유흥적 도구'나 '장식품'으로 취급해 온 명백한 성차별이자 인권 침해다. 남성 상사들의 권위와 유흥을 위해 여성 직원의 인격을 말살하는 이러한 회식 문화는 '문화'라는 이름으로 용인될 수 없는 명백한 폭력이다. 더욱 참담한 것은 고인의 비극적 죽음 이후 광주소방본부가 보여준 행태다. 광주소방본부는 고인의 사망 원인을 '약혼자와의 관계 문제(연애사)'로 왜곡하여 공문에 적시함으로써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족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 유족의 감찰 요구를 5개월간 철저히 묵살했고, 광산소방서는 사실상 '셀프 조사'를 하며 사건을 '특이사항 없음'으로 은폐했다. 이는 '조직적 2차 가해'다. 광주소방본부는 성차별적 회식 문화를 근절하고,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을 예방할 수 있는 실효성있는 제도와 조직문화를 구축하길 바란다. 광주여성의전화는 성차별적 조직문화와 2차 피해를 반복시키는 구조를 바꾸고, 다시는 같은 희생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다. 2026년 6월 26일 광주여성의전화 |
|||
| 이전글 | [공동성명] 이재명 대통령의 임신중지 약물 도입 지시를 환영한다. |
|---|---|
| 다음글 | [공동성명] 검찰 수사결과로 드러난 광주 故이채원 님 살해사건, 이는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