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 이랜드 불매 캠페인

일시 및 장소 : 2007년 8월30일(목) 오후3시,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

△ 일시: 2007년 8월 30일(목) 오후 3시

△ 장소: 광주시 충장로 우체국 앞


1) 캠페인 프로그램

△ 프로그램

사회 - 서은미(전국여성노조광주전남지부 사무국장)

여는 말 - 주경미(광주여성노동자회 회장)

퍼포먼스 - 여성소비자 이랜드 불매운동 동참 모자이크 만들기

캠페인 선포 - 백희정(광주여성민우회 사무국장)

- 오영이(광주여성노동자회 고용평등상담실장)


2) 여성소비자 이랜드 불매 캠페인 선포문


여성의 손으로 이랜드 비정규직에게 희망을!

가지말자! 사지말자! 나쁜기업 이랜드!!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부당행위를 일삼은 이랜드 그룹에 대한 투쟁이 벌써 두 달을 넘기고 있습니다. 차가운 홈에버 로비 바닥에서, 거리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떨어진 채 자신의 생존권을 위해 싸울 수밖에 없는 여성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내놓을 것도 없는 절박한 우리 이웃들입니다. 그러나 이랜드 그룹은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일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저버리고 우리 스스로이자, 이웃인 여성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유린하는 이랜드 그룹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랜드 문제는 우리 사회의 여성 노동자들의 현실이 고스란히 반영된 여성의 문제, 여성 비정규직의 문제입니다. 여성 비정규직을 둘러싼 차별과 억압에 맞선 정당한 싸움에 이제 우리 여성들이 힘을 실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이랜드 불매 운동을 확대할 것이며 노동자이면서 소비자인 여성들이 함께 연대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상실한 이랜드에 대한 투쟁을 확산시킬 것입니다. 이랜드 그룹은 이랜드 물건을 소비하는 대부분이 여성 소비자들임을 자각하고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합니다.


홈에버, 뉴코아, 2001아울렛, 킴스클럽에서 발걸음 돌리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좋은 사회를 만듭니다.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우리는 소비자로서, 여성 노동자로서, 주민으로서, 이웃으로서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과 어깨 걸고 힘차게 불매 운동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여성 소비자, 시민 여러분 다음과 같이 실천합시다.

- 나쁜기업 이랜드에 항의합시다.

- 홈에버, 뉴코아, 킴스클럽은 가지도 사지도 입지도 맙시다.

- 홈에버, 뉴코아, 킴스클럽은 절대 이용하지 말 것을 주변에 알립시다.

- 좋은 기업 만들기 운동에 동참합시다.



2007년 8월 30일


여성에게 좋은 기업 만들기 실천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