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제 교장의 학부모 성희롱 사건에 대한 광주전남여성단체의 입장
성희롱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국가의 백년대계를 책임지는 교육계에서 일어난 교장의 학부모 성희롱 언행, 여성비하 발언, 지역 차별적 발언은 학교장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하며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성희롱 교장이 2년여 동안 학교현장에서 교육을 책임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피해자들이 말하는 학교장의 언행을 살펴보면
첫째. 2010년 4월 초, 방과 후 사업 코디네이터에게 “큰오빠로 생각하고 학교에 대한 어려운 일이나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먼저 말해라, 큰오빠로 생각하고 맛있는 것도 사 달라 하고 술도 사 달라 해라, 단둘이 있을 때는 오빠라 불러라, 미인이다, 어디 좋은 곳 가서 맛있는 거 먹고 드라이브하고 오자.” 고 하다.
둘째. 2010년 4월~5월 경, 광주시 광산구청 평생교육대학원 강사에게 “얼굴도 예쁜데 교장실에 자주오라.”고 하다.
셋째. 2010년 9월 14일 행사공연 준비 중 공연 준비를 잘 따라하지 못하는 4~6학년 학생들에게 “촌놈새끼들, 이것도 못 따라하냐!”고 하다.
넷째. 학교 운영위원에 의하면 2010년 11월 초순 경 예술제 행사 전 학부모 회장과 악수하면서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긁고 행사 후 위원장에게 “당신마누라 못찌방이 제일 예쁘다” 고 하다.
다섯째. 2010년 11월 교장실에서 여러 명이 있었는데 학부모 총무에게 “논밭이 좋아서 아이들이 예쁘다.”고 하다.
위와 같이 학생들에게 폭언을 하고 학부모들에게 서슴없이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하며 인권의식도 없고 자질도 없는 교장에 대하여 우리는 교육감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성희롱언행, 여성비하발언, 지역 차별적 발언을 하는 자질 없는 교장을 중징계하라.
- 교직원에게 인권교육과 성 평등교육을 실시하라.
- 광주교육청은 관리감독 소홀에 책임져라.
2011년 1월 6일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의전화,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장애인연대.
광주전남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영광여성의전화,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광주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