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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청소년 성폭력 집단 교정 프로그램을 받고..
글번호 84 등록일 2007-07-24
등록자 운영자 조회수 3182명
다운로드 4e41906618711c8133157a1d42225311_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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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폭력 집단 교정 프로그램을 받고 한 교육생이 우리 선생님께 보낸 편지글입니다..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 ☆☆입니다.
제가 선생님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선생님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은데 직접 말로는 하기가 쑥스러워서 이렇게 편지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선생님과 성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내일이면 선생님과의 성교육도 마지막이네요..
솔직히 선생님과 처음 성교육을 했을 때 너무 창피하고 이런 교육을 왜 하는지 하고 정말 싫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실에 대해서 생각하고 인생을 포기하려 했을 때 절 위로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저에게 올바른 성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정말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는 저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셔서 그랬을까요?
언제부터인가 선생님과 하는 성교육이 너무 기다려지고 즐거워졌습니다.
그런 덕분인지 처음에 제가 알았던 성과 지금 생각하는 성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고를 저지르기 전에 선생님을 만나서 올바른 성교육을 배웠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여러 번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저의 머리에 올바른 성이 들어오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면서 남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존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을 보고 선생님이 하신 말씀들을 듣고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이 생겼고 나도 누군가를 도와주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재판을 받고 나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소년원을 갔다 1년 후에 선생님을 찾아가도 절 반갑게 반겨주실거죠?
그 때는 죄값을 다 치르고 죄인이 아닌 사람으로 선생님과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나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올바른 성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분이 되겠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아프신 어머니가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선생님 덕분에 다른 걱정들은 전부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돼서 세상이 달라보이고 내 인생이 달라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받은 배움 다른 사람에게 꼭 전해주겠습니다.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데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아쉽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또 저와 같은 아이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세요. 선생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 선생님을 존경하는 ☆☆올림.

이 편지는 교육생의 동의를 받아 홈페이지에 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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