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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의 술 접대와 불법성구매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여 관련자과 그 책임자를 엄중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또 다시 경찰관들이 불법 성구매를 했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다. 업소에 대한 단속이나 업주들에 대한 처벌을 집행하고 있는 경찰이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업주에게 술 접대를 받고 불법 성구매를 버젓이 행하고 있는 경찰들의 행위에 대해 우리는 분개하지 아니 할 수가 없다. 이는 경찰이 기강해이를 넘어 범죄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피해여성에 따르면 2009년 5월경, 광양경찰서 소속 경찰이 순천 소재 유흥주점에 다른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2명은 성구매를 하였고, 2009년 6월경, 경찰 2명과 기자 1명이 순천 소재 유흥주점 업주에게 술 상납을 받고 그 중 경찰 1명과 기자 1명은 보도방 여성들과 성구매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 하고 있다.
이런 의혹들이 경찰 조사과정에서 광양경찰서 소속 경찰 1명은 성구매 사실을 시인하여 9월 11일에 직위해제 되었고 다른 관련자들은 사실 확인 중이다.
경찰은 술 상납과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실장을 강력히 처벌 할 뿐만 아니라 술 상납과 성구매 의혹을 받고 있는 관련자를 철저히 구속 수사하여 성매매에 대한 증거인멸이나 경찰 유착비리에 대한 의구심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 성구매 행위자에 대한 파면조치 등 엄중한 처벌과 함께 관련 책임자에게도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경찰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사건의 진상을 명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불법성매매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의식을 심어 주어야 할 것이고 경찰 공직자에게는 더욱 엄격하게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인권교육 및 성매매 의식변화를 위한 예방교육 등을 더욱 강화하여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기를 촉구한다.
또한 피해여성에 대한 인권을 철저히 보장하고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우리 여성단체는 향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과정을 주시하면서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우리의 요구
1. 전남지방경찰청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하여 진상을 규명하라.
1. 전남지방경찰청은 업주, 경찰 등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중징계하라.
1. 전남지방경찰청은 피해여성의 인권보호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하라.
1. 전남지방경찰청은 성매매예방교육 등 재발방지대책을 즉각 실시하라.
2009년 9월 16일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여성의전화,광주여성노동자회,광주여성민우회,광주여성장애인연대,광주전남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전남여성장애인연대,영광여성의전화,목포여성의전화),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부설 성매매피해상담소‘언니네’,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여수YWCA 부설 여수여성인권지원센터, 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